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과 관련해 침묵을 지키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뒤늦게 애도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네타냐후 총리실은 현지시간 24일(현지시간) 엑스 계정을 통해 "이스라엘은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대해 전 세계 가톨릭 교회와 가톨릭 공동체에 깊은 조의를 표한다"며 "그가 편히 쉬길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21일 교황이 선종하자 대부분 국가의 정치 지도자들이 즉각 애도 메시지를 낸 것과 달리 사흘간 침묵을 이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당일 이스라엘 정부 공식 엑스 계정에 올려진 애도 메시지도 몇 시간 만에 삭제되면서 이스라엘 당국이 가자지구 전쟁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 온 교황에 대한 추모에 의식적으로 선을 긋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생전 교황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폭격을 '잔학행위'라고 부르는 등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일 생전 마지막으로 진행한 부활절 강론에서도 "가자지구의 상황이 개탄스럽다"면서 휴전과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정부는 26일 열리는 교황의 장례 미사에 따로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고, 주교황청 이스라엘 대사만 참석하도록 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2514594665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