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연방수사국, FBI가 이민 당국의 체포를 피해 도망치는 불법 체류자를 도왔다는 혐의로 현직 판사를 체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카시 파텔 FBI 국장은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위시콘신주 밀워키 지방법원의 해나 듀건 판사를 현지 시간 25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듀건 판사는 법원에서 불법 체류자를 체포하려던 연방 요원들을 의도적으로 다른 방향으로 안내해 법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 문서에 따르면 듀건 판사는 당시 배심원이 이용하는 문을 이용해 불법 체류자들이 도망갈 수 있도록 도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듀건 판사는 이 불법 체류자의 경범죄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데, FBI는 이민 당국이 법원 건물에 있을 때 듀건 판사가 불법 체류자를 법정 옆문을 통해 나가도록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밀워키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듀건 판사는 지방법원에서 이날 오전 체포돼 밀워키 연방법원에 잠시 출석한 뒤 풀려났고, 다음 달 15일 다시 법원에 나올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민 당국자는 해당 불법 체류자를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듀건 판사 측 변호인은 AP 통신에 "판사는 자신이 체포된 것을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"면서 "이것은 공공 안전을 위해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"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2602331277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