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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오지 않는 의대생·전공의...의정 갈등 '난수표' / YTN

2025-04-25 1,013 Dailymotion

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을 사실상 철회했지만, 의대생과 전공의 대다수는 제 자리에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의대생 세 학번이 동시 교육을 받아야 하는 '트리플링' 우려가 커지는 등 차기 정부는 시작부터 난수표를 받아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권민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5년간 2천 명씩 의사 만 명을 늘리겠단 의대 증원 정책은 윤석열 정부 의료 개혁의 신호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조규홍 / 보건복지부 장관 (지난해 2월 6일) :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,000명 증원하여 현재 3,058명에서 5,058명으로 확대합니다.] <br /> <br />상급종합병원을 중증·응급·희귀 질환 중심으로 재편하고, 지역 2차 병원을 지원하는 등 일부 결과물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왜 꼭 2천 명이어야 했는지 설명하지 못한 후과는 컸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수련병원 211곳에서 전공의가 떠나면서 '응급실 뺑뺑이'가 속출했고, <br /> <br />40개 의대 학생들마저 집단 휴학에 돌입해 새내기 의사 배출 절벽이 현실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1년 만에 의대 증원을 사실상 철회하는 지경에 이르렀지만,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수업 거부를 이어가는 의대생들이 대량 유급당할 경우, <br /> <br />24, 25, 26학번이 한꺼번에 수업을 들어야 해 의학 교육이 뿌리부터 흔들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련을 재개한 전공의는 12.4%에 불과하고, 이미 59%는 의료기관에 재취업해 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하반기 전공의 모집은 서너 달 뒤에 이뤄져 당장 이들을 복귀시킬 방법 역시 마땅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택우 / 대한의사협회장 (지난 20일) : 우리 후배들은 여전히 어두운 길목에 서 있습니다. 그리고 스스로 되뇌고 있습니다. 돌아갈 명분이 없다고.] <br /> <br />대선 주자들이 '공공의대 설립 공약'을 발표하거나 의협을 방문해 의정 갈등 해결 의지를 다지고 있지만, <br /> <br />불신의 골이 깊은 의료계는 번번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차기 정부는 집권 초부터 수세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민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최연호 <br />디자인 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민석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2604540294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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