잠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엄수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는 20만 명 이상이 모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새 교황 선출 절차는 다음 달 5일 이후에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합니다. 권영희 기자! <br /> <br />이제 장례 미사가 한 시간도 남지 않았는데요,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시간 오후 5시에 시작되는 장례를 앞두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는 많은 신도들이 운집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신자들은 제일 먼저 광장에 자리잡기 위해 노숙을 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는 오늘 20만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당국은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 2천5백 명과 군인 천5백 명을 배치하는 등 경비를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례 미사는 추기경단 당장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주례를 맡고, 전 세계에서 모인 추기경과 주교, 사제들이 공동으로 집전합니다. <br /> <br />장례 미사를 마치면 교황의 운구 행렬은 로마 시내를 가로질러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으로 향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이 안식처로 지정한 곳인데, 성 베드로 광장에서는 6km 떨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 도착하면 마지막 기도와 성수 예식이 이뤄진 뒤 관이 안치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교황청은 장례 미사 다음날은 현지시간 27일부터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차기 교황을 뽑는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다음 달 4일까지 9일 동안 공식 애도 기간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교회법은 교황 선종 후 15일에서 20일 이내에 새 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, 콘클라베를 소집하도록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콘클라베는 다음 달 5일에서 10일 사이에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과 콘클라베 참석을 위해 전 세계 추기경들이 바티칸에 속속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도 추기경 149명이 모여 회의를 열었는데, AP통신은 추기경들이 다음 주까지는 다시 모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콘클라베가 시작되면 추기경단은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문을 걸어 잠그고 비밀투표를 통해 차기 교황을 선출합니다. <br /> <br />전체 선거인의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매일 두 차례씩 투표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2616101307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