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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금녀'의 벽 허문 우정…교황 관 앞에 선 수녀 사연

2025-04-27 6,628 Dailymotion

프란치스코 교황의 일반인 조문 첫날 관례를 깨고 교황이 안치된 관 가까이 다가가 눈물을 흘린 80대 수녀가 화제다. <br />   <br /> 25일(현지시간)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주인공은 프랑스 출신의 제느비에브 자넹그로스(81) 수녀다.  <br />   <br /> 지난 23일 교황의 관이 안치된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을 찾은 그는 관 곁으로 다가가 교황에게 마지막으로 인사했다.  <br />   <br /> 교황의 관 근처는 전통적으로 추기경·주교·사제 등 남성 성직자만 접근이 가능하지만 어느 보안 요원도 자넹그로스 수녀를 제지하지 않았다.  <br />   <br /> 자넹그로스 수녀가 프란치스코 교황과 수십 년 넘게 각별한 우정을 나눈 사이라는 점을 고려해 교황청이 관례를 깨고 예외적으로 관 곁에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. <br />   <br /> 소셜미디어(SNS)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교황의 시신을 마주한 자넹그로스 수녀는 감정이 복받친 듯 조용히 울기만 했다. 키 150㎝ 남짓한 작은 체구에 파란 스카프와 남색 수도복 차림의 수녀가 ‘금녀의 공간’에서 흐느끼는 장면은 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. <br />   <br /> 프란치스코 교황은 생전 그에게 직접 전화를 걸기도 하고 ‘말썽꾸러기 수녀’라고 칭하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고 바티칸뉴스는 전했다. <br />   <br /> 두 사람의 우정은 교황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주교이자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추기경이었을 때부터 시작됐다.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의 상처와 사회적 약자들을 향한 헌신이라는 공통점으로 연결돼 수십 년의 우정을 이어왔다. <br />   <br /> 국제수도회 ‘예수의 작은 자매회’ 소속인 자넹그로스 수녀는 로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331583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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