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은 이른바 찬탄파 두 후보와 반탄파 두 후보가 처음 한 데 모인 토론회였죠. <br> <br>윤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설전보다는 각 진영끼리의 경쟁이 더 치열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조민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안철수 후보는 다른 세 후보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데 대해 사과할 의사가 있는지 물었습니다. <br> <br>[홍준표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] <br>"제가 최종 후보 되면 검토해보겠습니다."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] <br>"파면되는 이 과정에 민주당의 30명 넘는 줄탄핵…"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] <br>"국민들께 사과드립니다. 이 자리에서 다시 드립니다." <br> <br>하지만 곧바로 찬탄파 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] <br>"안 의원님같이 정의감과 국가관이 투철하신 분이 왜 본회의장에 계엄 해제 의결에 참여하지 않으셨죠?"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] <br>"그때 시간을 놓쳤습니다."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] <br>"해제를 하려면 본회의장에 와야 하는 것 아닙니까?"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] <br>"그래서 본회의장으로 갔죠."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] <br>"다 끝나고 오시면 뭐합니까." <br> <br>김문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일제시대 국적 논란을 두고 충돌했습니다. <br> <br>[홍준표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] <br>"일제시대 우리 국민의 국적은 일본이었다 그랬죠."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] <br>"민족은 한국 민족이지만 당시 국적을 뺏겨버렸다는 얘기입니다." <br> <br>[홍준표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] <br>"만약 국적이 일본이었다 그런 주장을 계속하게 되면 일제시대 독립 운동은 전부 내란이야. 지금이라도 사과를 하시는 게 어떠냐."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] <br>"손기정 선수가 대표적입니다. 손기정 선수가 한국 국적이면 무국적이면 왜 일장기를 달고 나갔습니까?" <br> <br>'김구 선생 중국 국적 발언'도 꺼내들었습니다. <br> <br>[홍준표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] <br>"김구 국적도 중국인이었다고 이야기한 건, 이건 사과했죠?"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] <br>"중국이었다가 아니라 중국이라는 설이 있었다 이런데, 그걸 확실하게 입증할 수 있는 게 없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사과를 했습니다." <br> <br>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제공 : MBN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조민기 기자 minki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