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서 대면 조사를 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검찰과 별개로 김 여사 특검법을 통과시켜서 의혹을 밝혀내겠단 입장입니다. <br> <br>이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, 김건희 여사 소환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. <br> <br>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2월부터 김 여사 측에 출석 의사를 타진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지난 대선 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과정에 관여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. <br> <br>[윤석열 전 대통령-명태균 통화 녹취(지난 2022년)] <br>"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…" <br> <br>김 여사 측은 아직 조사 일정에 관해 별다른 의견을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다만 지난해 검찰청사가 아닌 '제3의 장소'에서 조사를 받아 특혜 논란이 일었던 만큼, <br> <br>직접 출석하는 안도 배제하지 않는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검찰 조사에 응할 경우, 시기는 다음 달이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의혹도 재수사 결정이 내려지면서 다시 한 번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 수사팀이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과, 주가조작 실행범을 먼저 조사할 예정이어서 이 사건으로 김 여사를 소환하는 데까진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. <br> <br>윤석열 전 대통령도 헌재 파면 결정으로 불소추 특권이 사라지면서, 명태균 사건이나 지난 대선 당시 허위 발언 의혹으로 조사를 받을 여지가 생겼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'김건희 특검법' 관철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<br>민주당은 "이제 와서 수사 시늉을 하는 검찰에 진정성을 기대할 국민은 없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그러면서 "특검을 통해 윤석열·김건희 부부를 둘러싼 모든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는 것이 국민의 명령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채널A뉴스 이준성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