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현지시간 26일 오전 10시(한국시간 오후 5시)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미사는 십자가 문양이 새겨진 목관을 성 베드로 성전에서 야외 제단으로 운구하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기경단장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주례를 맡고, 전 세계에서 모인 추기경과 주교, 사제들이 공동으로 집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입당 예식과 기도, 성경 강독이 이어졌고 성찬 전례와 고별 의식 순으로 거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장례 미사를 마친 운구 행렬은 로마 시내를 가로질러 프란치스코 교황이 안식처로 지정한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으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마지막 기도와 성수 예식이 이뤄진 뒤 관이 안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청은 현지시간 27일부터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장례 미사가 열린 성 베드로 광장에는 가톨릭 성직자와 세계 각국 정상을 비롯해 20만 명이 넘는 신도들이 운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례 미사를 시작으로 5월 4일까지 '노벤디알리'로 불리는 9일의 애도 기간에 성 베드로 광장에서 매일 추모 기도회가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후임자를 뽑는 추기경단 비밀회의, 콘클라베는 5월 5일부터 10일 사이에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추기경단은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비밀투표를 통해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데, 전체 선거인의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매일 두 차례씩 투표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2620460147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