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에선 오는 8월부터 초등학생뿐 아니라 중·고등학생들도 횟수와 상관없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읍·면 지역에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급행버스도 무료 대상에 포함됩니다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이정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부터 제주 지역 13살 미만의 어린이들은 버스를 무료로 이용 중입니다. <br /> <br />이용 횟수에 상관없이 공항 리무진 버스와 급행버스 등을 모든 시내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무료 정책이 중고등학생들로 확대됩니다. <br /> <br />청소년 버스 요금 무료화 방안을 논의해 온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에 최종 합의하고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8월부터 만 19살 이하 모든 청소년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[오영훈 / 제주도지사 : 등하교 시간에만 지원을 받는 게 아니라 만나러 갈 때 또 어디 놀러 갈 때 다양한 일상을 보내는 과정에서도 버스를 이용할 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(전국) 최초인 겁니다.] <br /> <br />청소년 버스 이용 무료화에 필요한 예산은 먼 거리 통학 학생들에게 지원하던 교통비로 충당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종전에는 교통비 지원 대상에서 배제됐던 학교 밖 청소년들도 혜택을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급행버스도 이번 무료 대상에 포함됩니다. <br /> <br />[김광수 / 제주도 교육감 : 학생들 교통비 지원 문제가 거리라든지 거주지 등을 따져서 담임 선생님들에게 엄청나게 업무가 가중돼 있었거든요. 우선 이것을 해소했다는데 상당히 큰 의미가 있습니다. 그 시간만큼 아이들에게 수업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 거죠.] <br /> <br />어린이와 65세 이상 제주도민, 그리고 청소년까지 확대되면서 버스 무료 대상자는 25만 명, 제주도민의 36%까지 늘어납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청소년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복지카드 발급과 조례 개정 작업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의회의 제안으로 시작된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화 정책. <br /> <br />대규모 추가 예산 투입 없이도 청소년들까지 교통 복지 대상에 포함하면서 제주지역 청소년 대중교통 이용에도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박병준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정훈 kctv (kimmj02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42702162273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