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강풍에 무력한 헬기..."비행기 투입 논의 시급" / YTN

2025-04-26 6,982 Dailymotion

’초대형 산불’ 강풍 타고 동해안까지 빠르게 확산 <br />초기 공중 진화 시급했지만…강풍에 헬기 발 묶여 <br />헬기 진화 한계 뚜렷…"대형 산불 맞춤 대책 필요" <br />비행기 진화 논의 속, 군 수송기 노후 상태도 과제<br /><br /> <br />최악의 피해를 낳은 초대형 의성 산불이 꺼진 지 한 달가량 지나 건조함이 커지자 다시 곳곳에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진화의 한계와 과제, 어제에 이어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헬기만으로는 진화가 쉽지 않은 만큼 비행기 투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'초대형 산불'은 초속 27m의 강풍을 타고 시속 8.2km로 동해안까지 빠르게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헬기를 띄워 초기 진화가 시급했던 상황. <br /> <br />하지만 강풍 탓에 산불 현장 곳곳에서는 헬기가 제대로 투입되지 못하는 공백이 생겨났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대응의 주력 수단이지만, 안전 문제로 초속 10∼20m 이상의 강풍이나 야간에는 운항이 제한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헬기의 한계가 다시 한 번 드러나면서 대형화하는 산불 양상에 맞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병두 /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·환경연구부장 : 초속 15m가 넘어가면서 모든 헬기가 다 착륙했잖아요. 다 아시잖아요. 헬기가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걸….] <br /> <br />관련 전문가들은 공군 수송기 같은 '비행기'를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이미 미국 등 해외에서는 산불 진화에 비행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그동안 우리나라는 왜 도입하지 않았던 걸까. <br /> <br />우선 험한 산악 지형 탓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[고기연 / 한국산불학회장(3월 27일 YTN 출연) : 한국의 지형은 굴곡이 심해서 비행기가 높은 위치에 있어야 하거든요. 빠르기 때문에.] <br /> <br />또 비행기는 많은 물을 뿌릴 수 있지만, 고도와 속도 탓에 흩어지는 양이 많아 산불에 미치는 건 절반 수준이라는 단점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이 보유한 수송기의 노후 상태 역시 개선해야 할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[김용민 / 대한민국 공군본부 작전과장 : 대부분의 수송기가 1988년도부터 도입이 됐기 때문에 지금 기형이 거의 35년 이상 됐습니다. 거의 설계 수명이 다 됐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이런 여러 제약에도 불구하고 진화 대원 투입이 불가능한 깊은 숲 속에 한시라도 빨리 물을 뿌리려면 헬기의 한계를 보완하지 않으면 안 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42705074968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