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오후 강원도 인제에서 발생한 산불이 20시간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영향 구역은 69㏊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, 강풍 탓에 재발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허성준 기자! <br /> <br />인제 산불이 진화됐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 9시쯤 강원도 인제군 하남리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낮 1시 10분쯤 산불이 시작됐으니까 20시간 만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불이 난 지점에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3m에 달해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헬기 7대와 인력 백여 명을 투입해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산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, 산불 영향구역은 69㏊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은 어제 오후 1시 10분쯤 시작돼 강풍을 타고 거침없이 번져나갔는데요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이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0여 대와 인력 5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, 불을 끄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민가 등에 방어선 구축에 나선 산림 당국은 오늘 오전 5시 반부터 산불 진화 작업을 재개해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산불로 고속도로도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졌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불이 확산한 곳은 서울양양고속도로 상남 터널 인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도로 가까운 곳까지도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자욱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동홍천IC에서 양양분기점, 서울 방향 양양나들목에서 인제IC 구간이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산불이 꺼지면서 양방향 통행이 모두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공사는 연기가 남아 있을 수 있고, 재발화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 운행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주민들도 밤새 대피소로 몸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제와 양양 주민 370여 명이 체육관과 행정복지센터로 대피했다가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허성준 (hsjk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42712000392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