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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 보려면 돈 내라?…‘임장비 도입’ 추진 논란

2025-04-27 4,35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매물로 나온 부동산을 현장에 가서 직접 보는 걸 임장이라고 하는데요, <br> <br>공인중개사 협회에서 이 임장에도 비용을 물리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집 보려면 돈을 내라는 건데, 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 <br> <br>배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'임장 크루'란 부동산에 대한 공부나 시세 파악 등을 위해 직접 매물을 둘러 보는 모임을 말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최근 공인중개사 사무소들은 부쩍 늘어난 이 임장 크루에 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. <br>  <br>공인중개사와 매도자가 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시간을 써도, 애초부터 집을 실제로 살 생각은 없다 보니 시간만 낭비한다는 겁니다.<br> <br>[A 씨 / 서울 내 공인중개사] <br>"그 분들이 손님인 척 가장을 해서 오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. 누가 봐도 (살 사람이) 아니죠." <br> <br>임장 크루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자 한국공인중개사협회 측은 집을 소개할 때마다 수수료를 받는, 이른바 임장비 도입을 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B 씨 / 서울 내 공인중개사] <br>"(집을) 보기도 전부터 사진 보내달라 뭐해라, 업무를 못할 정도예요 아주. 최소한의 비용은 줘야죠." <br> <br>하지만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 여러 매물을 둘러보며 비교할 경우 비용 부담이 커지다 보니 실수요자들은 무리한 요구라고 반발합니다. <br> <br>[진봉수 / 서울 영등포구] <br>"아무래도 볼 수 있는 집들이 제한이 될 거고. 옷을 보러 가서도 저희가 옷을 보는 것만으로도 비용을 내지 않듯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." <br> <br>임장비가 도입되면 중개업소 없이 부동산을 사고파는 직거래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다는 전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배정현 기자 baechewi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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