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 저녁 캐나다 밴쿠버 시내에서 필리핀계 축제 도중 차량이 군중들을 덮쳐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총선을 하루 앞두고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면서, 캐나다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<br /> <br />[기사] <br />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진 검은색 SUV 차량이 도로 한가운데 멈춰 서있습니다. <br /> <br />길에는 사람들이 쓰러진 채 곳곳에서 응급 처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캐나다 밴쿠버 시내에서 토요일 저녁 열린 필리핀계 축제 도중 차량이 군중들을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현장에는 필리핀 전통 축제인 '라푸라푸 데이'를 즐기려는 필리핀계 주민 수천 명이 모여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브 라이 / 밴쿠버 경찰청장 대행 : 사망자와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. 여러 병원으로 나눠서 이송됐기 때문에 피해자들 상태는 파악 중입니다.] <br /> <br />밴쿠버에 사는 30살 남성인 가해 차량 운전자는 현장에서 붙잡혔는데,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일단 테러 가능성은 적다고 선을 그었지만,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사람들을 향해 차를 몰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피트 프라이 / 밴쿠버 시의원 :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. 모두가 참여해서 만든 이 훌륭한 행사가 참혹한 비극으로 끝나다니 너무 참담합니다.] <br /> <br />총선을 하루 앞두고 벌어진 참사에 캐나다 사회는 충격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SNS를 통해 "참담한 심정"이라며 "모두 함께 애도를 표하자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캐나다 언론들은 이번 사건이 지난 2021년 트럭으로 무슬림 일가족 4명을 살해한 범인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된 지, 1년 만에 벌어진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중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중 (kims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2721082942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