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KT가 고객 유심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오늘부터 희망하는 가입자에 한해 유심 무상 교체를 지원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명의도용 등을 우려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서두르면서 재고가 이미 바닥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SKT 가입자들은 아침 일찍부터 대리점을 찾았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듣겠습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t월드 광화문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부터 유심 무상교체를 약속했는데,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가 아침 아홉시가 조금 안 돼 이곳에 도착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미 100명 넘는 사람들이 유심을 바꾸기 위해서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벌써 매장이 열린 뒤 2시간이 다 되어 가지만 제 뒤에 보시는 것처럼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늘 이곳에서 유심 교체를 받을 수 있는 건 딱 100명으로 제한됐습니다. <br /> <br />100명까지 번호표를 받은 뒤 일단 돌아갔고요. <br /> <br />나머지 다른 분들은 다른 날짜로 예약하라며 T월드 사이트 큐알 코드가 제공됐는데, <br /> <br />현재 접속자가 몰리면서 이 유심 교체 예약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8일 고객 유심 정보가 유출된 뒤 불안감이 커지자, 오늘 10시부터 희망 가입자에 한해서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해주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이후 추가 피해를 우려한 가입자들이 지난 주말 먼저 유심 교체에 나서면서 재고가 대부분 소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오늘 아침 대리점 오픈런까지 펼쳐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당장 유출된 유심 정보를 이용한 보안 사고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, 유심도 교체할 수 없으면 어떻게 해야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유심을 바꾸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린 가입자들도 마찬가지로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당장 언제쯤 유심을 교체할 수 있을지도 모른 채 기다려야 한다는 게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유심 재고도 없이 어떻게 무상교체를 약속했느냐는 비판이 일자 sk텔레콤은 유심 추가 확보 방안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가지고 있는 유심 재고가 100만 개 정도이고, 다음 말까지 500만 개를 추가 확보하겠다는 거였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추가 피해를 우려하는 상황에서 올해 말까지라는 긴 대기 시간도 문제지만, 전체 가입자 규모를 생각하면 개수 역시 턱없이 모자랍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유심 정보가 유출... (중략)<br /><br />YTN [박기완]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42810490262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