패싸움을 벌인 거로도 모자라 이유 없이 시민을 폭행하고 금품을 뜯어온 조직폭력배 90여 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에서 주로 활동했는데, 젊은 세대로 구성된 이른바 MZ 조폭들의 범행이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건장한 남성들이 누군가를 눕힌 채 마구 때립니다. <br /> <br />폭행 피해자는 그저 평범한 시민입니다. <br /> <br />인천에서, 주로 20~30대 젊은 세대로 구성된 이른바 'MZ 조폭'들이 벌인 짓입니다. <br /> <br />기강을 잡는다는 명목으로 수시로 후배 조직원들을 폭행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직끼리 툭하면 패싸움을 벌인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년간 이런 식으로 인천 지역에서 폭력범죄에 가담한 MZ 조폭의 97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폭행은 물론 직접 보이스피싱을 통해 돈을 뜯어냈고, <br /> <br />로또 당첨번호를 알려준다며 웹사이트를 만들어 회원비 명목으로 5천여 명에게 무려 50억 원이 넘는 돈을 가로채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각종 매체에서 조폭을 흥미롭게 다루며, 젊은 세대 유입이 크게 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과정에서 한 조직폭력배는 19살에 조직에 들어가, '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멋지게 살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일자리조차 구할 수 없었다'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경찰과 협력해 청소년들을 상대로 범죄예방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귀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김민경 <br /> <br />디자인: 김진호 <br /> <br />화면제공: 인천지방검찰청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귀혜 (shinkh06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2816521700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