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후 2시쯤 대구 북구에서 시작된 산불이 밤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'산불 3단계'를 발령했고, 주변 지역 주민 천200명은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구 북구 산불 현장 지휘 본부에 나와 있습니다.) <br /> <br /> <br />산불 대응단계가 3단계로 올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대구 북구에 산불이 시작된 건 오후 2시쯤입니다. <br /> <br />6시간 지난 지금도 불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확산하고 산불 영향 구역이 100ha를 넘으면서 산림 당국은 오후 6시를 기준으로 '산불 3단계'를 발령하게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해가 지면서 진화에 투입됐던 헬기는 저녁 7시 15분쯤 대부분 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야간 진화 체제로 전환해 대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소방청도 소방 대응 1단계와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진화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녁 7시 기준산불 영향 구역은 116ha, 축구장 165개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화선, 그러니까 불길의 길이는 7.7km 정도이고, 진화율은 12%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교통이 통제되고, 주민 대피도 이어지고 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확산하면서 주민 대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노곡동과 무태조야동 주민 8백여 가구, 천200여 명이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 북구 서변동 주민에게도 동변중학교 강당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으로 접근하는 도로도 전면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이 접근하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 노곡동으로 들어서기 전부터 이곳을 빠져나가려는 차량이 도로를 가득 메우고, 줄을 잇고 서 있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가 통제되면서 시내버스 운행도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산불 발생 지역과 가까운 경부고속도로 북대구 나들목은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진·출입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는 지금도 초속 3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야간 진화 작업을 벌여 산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막는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구 북구 산불 현장 지휘본부에서 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42819551556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