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MZ세대를 조직원으로 영입해 세력을 확장하고 있던 인천 지역 폭력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식당에서 집단 패싸움을 벌이고 이유 없이 시민들을 폭행했습니다. <br> <br>조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건장한 남성이 식당에서 식탁을 뒤엎습니다. <br> <br>몸싸움이 벌어지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. <br> <br>서로 주먹을 휘두르며 난투극이 이어집니다. <br> <br>주변 일행들이 말려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. <br> <br>식당 직원들은 공포에 떨며 도망치고 다른 손님들도 겁먹은 표정입니다. <br> <br>지난해 12월, 인천의 한 식당에서 폭력조직 간 집단 난투극을 벌인 모습입니다. <br><br>남성 한 명이 갑자기 건물 밖으로 뛰쳐나옵니다. <br> <br>남성은 폭력 조직원들에게 둘러쌓여 한참을 폭행 당합니다. <br> <br>[임홍주 /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 검사] <br>"폭력 조직원들이 번화가 한복판에서 시민에게 시비를 걸어서 무차별 폭행해서 중한 상해를 가하는 실제 폭력의 피해까지 이어지는 사례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" <br> <br>검찰은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인천지역 4대 폭력 범죄단체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여 97명을 기소했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이른바 MZ 조직원들을 대거 영입해 최근 세력을 확장하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폭력 범죄단체에 가입만 해도 징역 2년 이상 중범죄에 해당하는 만큼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최준호 <br>영상편집 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