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확산하면서 산림 당국이 대응 3단계를 내리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급작스럽게 대피해야 했던 주민들은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. <br /> <br />순식간에 불이 번져 짐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며 긴박했던 대피 순간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손영익 / 대구 조야동 : 보니까 하얗게 연기가 올라오더라고요. 한 1분쯤 있었더니 심상찮게 연기가 더 계속 올라와서 옥상 가봤더니 벌써 불길이 금방 내려왔더라고요. 저도 여기 40년, 거의 50년 가까이 살았는데 이런 일은 처음이에요. 황당합니다. 우리도 이런 일을 겪나 싶고. 의성에 불난 게 남의 일인가 했더니 겪어보니 황당하네요.] <br /> <br />[윤송이 / 대구 조야동 : 엄마랑 집에서 이야기하다가 냄새나서 밖에 나가보니까 불나고 있어서 알았어요. (불이 가까이 있었나요?) 네, 좀 많이 가까이 있었어요. 소방관 분들이 계속 불을 끄고 계셔서, 불이 꺼졌다 살아났다 하는 것까지 보고 나왔어요. 휴대전화랑 카드? 그거 말고는 지금 강아지 밥 말고는 못 챙겨왔어요.]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42819552796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