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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등학생이 흉기 난동...교직원·시민 등 7명 부상 / YTN

2025-04-28 6 Dailymotion

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생이 학교 안팎을 다니며 교직원과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7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가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자로 확인됐는데, 충북교육청은 심리 불안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차량 앞으로 검은 옷을 입은 남학생이 지나갑니다. <br /> <br />잠시 후 차량 뒤로 빠르게 뛰어가더니 인도로 유유히 사라집니다. <br /> <br />충북 청주시 오송읍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 난동을 부린 뒤 밖으로 나와 범행을 이어간 겁니다. <br /> <br />학교를 빠져나온 가해 학생은 길을 지나던 시민들까지 위협했습니다. <br /> <br />행인 한 명과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운전자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운전자는 가해 학생이 애초 자신이 아닌 뒷자리의 어린 자녀를 노린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자 : (아이가 타고 있는) 뒷좌석으로 노크했어요. 뒷좌석 (창문을) 열어주진 않고 저 운전석만. 흉기가 있는 것도 몰랐어요. 그냥 문을 열었더니 흉기로 저를 이렇게….] <br /> <br />이후 가해 학생은 학교 인근 공원으로 도주해 호수에 몸을 던졌다가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에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 학생은 교내에서 흉기를 휘둘러 교장과 교직원 등 4명을 다치게 했고,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입니다. <br /> <br />가해 학생은 특수학급으로 등교했고, 이후 특수교사의 비명이 들리자 보건교사가 피해 교사를 보건실로 대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흉기 난동은 복도 등에서 계속됐고, 이를 말리던 과정에서 교장과 교직원 등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는 가해 학생을 포함해 모두 7명. <br /> <br />가해 학생의 가방에선 흉기 넉 점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학생은 평소 일반학급에서 함께 공부하던 특수교육 대상자로, 심리 불안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가해 학생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기수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원인식 권민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42821384792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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