취임 100일을 맞아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가장 낮은 지지율의 성적표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론조사 결과는 가짜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'미국 우선주의'를 내세운 이민자 추방과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관세 전쟁이 현재로서는 실책이라는 평가인데,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한국과의 협상이 매우 잘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연결합니다. 홍상희 특파원 <br /> <br />취임 100일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최근 저조한 여론조사에 대해 반응을 보였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나온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가짜 여론조사라고 주장하며 여론조사를 진행한 언론사들을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밝힌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지지율 42%의 뉴욕타임스 여론조사와, ABC,워싱턴포스트의 여론조사 결과 39%의 지지율이 나온데 대해 '가짜 언론사'의 '가짜 여론조사'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언론사가 트럼프 광기 신드롬을 앓고 있고, 자신이 99.9%의 국경 성과를 냈지만 부정적인 기사만 쓰는 미국인의 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100일간 성과, 특히 불법이민 정책 성과를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캐롤라인 레빗/ 백악관 대변인 : 우리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 캠페인의 시작 단계에 있습니다. 지난 주말, '해일 작전'으로 첫 4일 동안에만 8백 명에 가까운 불법 체류 외국인을 체포했습니다.] <br /> <br />백악관은 산책로 잔디밭에 범죄 혐의로 체포된 이민자 사진을 전시하고 연방정부에 비협조적인 도시와 주를 표적으로 삼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빠른 속도로 대선 공약을 밀어붙였는데, 결국 이게 실책이었다고 봐야 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까지의 평가는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4년 만에 백악관에 화려하게 재입성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더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구호 '마가'를 앞세운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숨 가쁘게 쏟아냈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 미국 제조업의 부활과 부유한 미국을 만들겠다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선포한 관세전쟁의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일 미국 해방의 날을 선언하며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한 이후 미 증시는 연속 급락세를 보였고, 미 국채도 투매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증시가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상희 (sa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2905541339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