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통상임금 판례 개정’ 여파…임금체계 개편 갈등 <br />버스조합 "통상임금 판례로 부담↑…임금체계 개편" <br />버스노조 "단협·조정 대상 안 돼…임금 인상 집중"<br /><br /> <br />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오늘 최종 임금 협상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결렬되면 내일 새벽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가 버스 운행이 중단될 수 있는데, 임금 체계 개편을 두고 입장 차가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현아 기자! <br /> <br />협상이 오후 5시부터죠. 난항이 예상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후 5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서울 버스 노사의 마지막 조정회의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협상이 결렬되면 내일 새벽 4시 첫차부터 준법투쟁이나 파업 등 쟁의행위에 돌입하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최대 쟁점은 대법원이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넣도록 한 데 따른 임금 체계 개편입니다. <br /> <br />사측은 현재 임금체계에 대법 판례를 적용하면 인건비 부담을 감당할 수 없다며, 임금 항목을 조정해 통상임금 대상 비중을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노조는 통상임금은 단체협상이나 노동위 조정 대상이 될 수 없고 개별 사업장별로 진행 중인 통상임금 소송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, 양측의 입장 차가 매우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이런 문제 때문에 다른 버스 사업장에서도 임금체계 개편 문제는 다루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협상이 결렬되면 당장 내일부터 쟁의행위에 돌입할 수 있는데, 대책은 마련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서울시가 비상 수송 대책을 내놨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, 지하철 운행을 하루 173번으로 확대하고 출퇴근 주요 혼잡시간을 1시간 연장해 열차 투입을 늘립니다. <br /> <br />막차도 새벽 2시까지 연장합니다. <br /> <br />또, 지하철 출퇴근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가 무료 셔틀버스 5백 대를 운행하고, 출근 시간 이동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시내 학교와 공공기관, 민간 기업 등에 등교·출근 시간을 한 시간 조정할 것도 요청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앞서 지난해 3월 12년 만의 파업을 진행했는데요. <br /> <br />다행히 당일 오후 3시 협상이 타결됐지만 출근길에는 상당한 혼란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42914035453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