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은 무죄를 확신하면서도 대법원의 이례적인 행보에 긴장도 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마침 오늘 이재명 후보는 종일 대장동 재판 참석차 법정에 있었는데요. <br> <br>나오는 길에 기자들이 의견을 물어봤습니다. <br> <br>뭐라고 했을까요. <br><br>이서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후보 선출 이틀만인 오늘 대장동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. <br> <br>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가 모레 잡혔다는 소식에 짧게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 <br>"<대법원 선고 정해졌는데 날짜 어떻게 보세요? 이례적으로 빠르다는 평가 있거든요.> 법대로 하겠죠." <br> <br>민주당은 "재판부가 상식과 순리에 맞는 현명한 판결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"고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> <br>당내에선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 지어 줄 거라는 기대가 큽니다. <br> <br>"파기 환송을 하기엔 일정이 지나치게 빠듯하다"는 겁니다. <br> <br>법조인 출신 민주당 의원은 "피고인에게 독이 되는 선고라면 날림공사, 자판기 주문 생산하듯 9일 만에 못한다"며 "뒤집을 여지가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다른 민주당 관계자도 "본 후보 등록 전 무죄를 확정하려는 취지 아니겠냐"며 "지금은 법원의 시간이 아니라 국민의 시간"이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다른 의원은 "지켜보자"며 긴장감도 늦추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반겼습니다. <br> <br>[신동욱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 <br>"(대법원이) 조속한 판단을 내리기로 결정한 것은 정말 다행한 일입니다. 이제는 뒤로 미룰 수도, 피해갈 수도 없는 심판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." <br> <br>이 후보는 모레 대법원 상고심 선고 외에도 6월 3일 대선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3번 재판이 잡혀 있습니다.<br> <br>재판이 잡힌 날엔 이 후보가 공개 일정을 잡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이서영 기자 zero_so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