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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불 부르는 '무서운 봄바람'...어린이날 연휴도 '비상' / YTN

2025-04-29 5 Dailymotion

대구 산불은 '올해 4번째 대형 산불'로, 이번에도 강풍이 산불 확산에 큰 요인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는 5월 황금연휴에도 일요일과 어린이날, 특히 산불 위험도가 커지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회색빛 연기가 바람을 타고 하늘로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산등성이를 따라 이어진 붉은 화선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건조한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더욱 확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이 발생한 시각인 낮 2시쯤, 대구는 건조경보가 발령된 채 25도 안팎의 초여름 같은 날씨였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 풍속도 초속 15m 이상으로 작은 불씨라도 큰불로 번질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병두 /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환경연구부장·YTN 재난자문위원 : 건조경보 지역은 실효습도 25% 이하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으로 강풍이 불면 산불 위험이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. 대구 산불 현장에서는 지난번 영남 산불처럼 불티가 바람으로 멀리까지 날아가는 '비화 현상'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산불을 부르는 봄바람, 이번 주말부터 시작하는 황금연휴에 또 한 번 고비가 찾아옵니다. <br /> <br />노동절인 목요일과 연휴 시작일인 주말쯤 단비 가능성이 있지만, 그 밖의 날에는 건조함이 여전해 산불 위험이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어린이날, 전국의 산불 위험도가 '높음'으로 올라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[안희영 /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예측분석센터장 : 위성수치예보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이번 연휴 기간에도 일요일과 어린이날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. 과거 5월 초 발생한 대형산불로는 2017년 강릉 삼척 산불과 2020년 고성 산불 등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최근 10년(2015~2024) 연평균 산불 발생 건수는 모두 546건으로 그 중 봄철 산불이 352건, 절반 이상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올봄에도 이미 최악의 초대형 산불이 난 데 이어 이번 대구 도심의 대형 산불까지, 네 차례 대형산불이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날 연휴, 또 한 번 고비가 예고된 만큼 산림 주변에서의 불씨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 <br />디자인 : 지경윤 <br />화면제공: 산림청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42920355315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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