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KT 유심 해킹 사태의 불똥은 정부 부처로도 튀었습니다. <br /> <br />업무용 전화기나 태블릿에 SKT 유심을 쓰는 곳이 대부분인데 국가정보원은 정부 모든 부처와 지자체에 SKT 유심 교체를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외교부는 최근 업무용 휴대전화와 태블릿에 대한 유심 교체 작업에 들어간 걸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 업무용 휴대전화는 계약을 통해 SKT만 쓰고 있다며, 모든 업무용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까지 유심을 교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1차 교체 작업은 완료했고, 나머지 기기들에 대한 2차 교체 작업을 위해 SKT 측과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국가정보원은 정부 모든 부처는 물론, 17개 광역자치단체와 교육청에 SKT 유심을 교체하라고 권고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교체가 어렵다면 유심보호서비스라도 가입하라는 내용도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유심 정보를 이용해 복제폰을 만들 경우 해당 기기에 담긴 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군 장병들의 휴대전화 유심 교체도 SKT 측과 협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병영 생활을 하는 장병들은 유심을 바꾸고 싶어도 대리점 방문이 어렵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전하규 / 국방부 대변인 : 전방에 있는 장병들, 또 대리점을 방문하기 어려운 병사들, 그런 병사들이 빠른 시일 내에 필요한 유심 교체를 할 수 있도록 각 부대별로 업체와 또는 대리점과 협조를 하고 있고 저희 국방부 차원에서도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유심 재고입니다. <br /> <br />민간에서도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군 장병들까지 일괄 교체를 추진하면서 교체 작업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우영택 <br />영상편집: 김지연 <br />디자인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선기 (sunki05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42922403001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