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노조가 준법 투쟁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안전 수칙에 따라 버스를 운행하는 건데, 운행 지연 등 출근길에 일부 혼잡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현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광화문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출근길 모습 어땠는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이곳 서울 광화문은 직장인들의 출근길이 바쁜 곳인데요. <br /> <br />특히 오늘 출근 시간대엔 평소보다 다소 혼잡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 창문 앞에는 첫차부터 준법 투쟁을 시작한다는 피켓들이 붙었는데요 <br /> <br />이에 따라 여러 구를 지나는 간선버스, 이른바 파란 버스를 중심으로 배차 간격이 10분 안팎까지 벌어지면서 <br /> <br />평소보다 차가 좀 늦게 오고 사람도 많았다고 느껴지셨을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번 투쟁은 준법 투쟁, 그러니까 '안전운행'으로 수위가 가장 낮은 투쟁입니다. <br /> <br />건널목 앞 우선 멈춤이나 휴게 시간 준수 등 말 그대로 규정을 철저히 지키며 운행한다는 것이라서 버스 대란은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통이 혼잡하지 않은 이른 시간에는 평소와 별 차이가 없었다는 시민들도 많았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시는 지하철 출근 혼잡시간대 운영을 오전 10시까지로 연장하고 열차 투입도 늘립니다. <br /> <br />또, 출근 시간대 지하철 역사와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자치구별로 운영합니다. <br /> <br />구별 셔틀버스 운행 노선도는 서울시와 서울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시내버스 노사 협상은 어제 재개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정확한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고 양측이 내부적으로 다시 입장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의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 여부와 통상임금의 범위였는데요, <br /> <br />대법원 판결에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하고 기본급도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노조 측 입장과 통상임금 자체를 낮춰야 한다는 사측 주장이 평행선을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자정쯤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올해 임금을 동결하자는 조정안을 제시했지만, 노사 양측 모두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다만, 총파업은 일단 유보하고 사측과 서울시에 성실한 교섭을 먼저 촉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도 조속하고 원만한 노사 합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한 만큼, 극적 타결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43009560484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