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고등학생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후 2시부터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쯤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, 영장실질심사 아직 진행 중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흉기 난동을 벌인 고등학생 A 군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후 2시부터 청주지방법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후 1시 반쯤 A 군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에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건물에 들어가기 전 "학교생활의 어떤 점이 힘들었냐"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"죄송합니다" 라고 짧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A 군은 그제(28일) 오전 8시 반쯤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서 흉기를 휘둘러 교장과 교직원 등 4명을 다치게 하고, <br /> <br />이후 학교 밖으로 빠져나와 행인과 차량 운전자 등 두 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A 군은 범행 후 학교 인근 호수에 뛰어들었다가 소방 당국에 구조돼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에서 A 군은 "학교생활이 힘들었다"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부터 대학 입시를 위해 특수학급에서 일반학급으로 옮겼지만,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학교생활 등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다가 한순간에 분노가 표출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A 군이 '흉기를 휘두르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다'는 진술을 하고, 범행 전날 자신의 가방에 흉기를 준비하고 범행을 암시하는 메모도 남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군이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에 대한 포렌식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 군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:원인식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성우 (gentl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43016484555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