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 <br>민주당 의원들은 내일 대법원 선고는 이재명 후보의 무죄를 확정하는 '상고 기각'이 될 거라고 입을 모았습니다. <br> <br>무죄였던 2심 결과를 대법원이 뒤집는 건, '제2의 쿠데타'라고 날선 경고도 했습니다. <br> <br>송정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 <br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직선거법 3심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, 민주당 의원들은 대법원이 검찰의 상고를 기각할 거란 전망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어제, CBS 라디오 '박재홍의 한판승부')] <br>"무죄의 취지로 상고를 기각하는 확정시키는, 5월 11일 공직 후보 등록 마감 전에 그렇게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." <br> <br>대법원이 선고일을 빨리 잡은 것도 대선 후보 등록 전 무죄를 확정시키려는 의도라는 겁니다. <br> <br>2심의 무죄 결론을 대법원이 뒤집는 건 사법부에 의한 쿠데타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[박수현 / 더불어민주당 의원(YTN 라디오 '뉴스파이팅')] <br>"중대한 현상 변경을 가하는 어떤 것은 하지 않을 것이다 하는 생각인 거죠. (결과가 바뀌면) 사법의 정치화이자, 사법부에 의한 제2의 쿠데타 이렇게 규정하지 않겠습니까?" <br> <br>민주당 일각에서는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2심 재판을 다시하게 하는 파기환송 결정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 민주당 관계자는 "대법원이 유죄취지로 파기환송을 하고, 대통령에 당선되면 재판이 멈춘다는 해석을 할 수도 있지 않겠냐"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.<br> <br>내일 선고결과를 낙관 하면서도, 혹시 모를 반전 가능성에 신경을 곧추세우는 모양샙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송정현 기자 sson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