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파병의 대가로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군사 무기 기술을 지원받았을 가능성이 나옵니다. <br> <br>지난주 북한이 최초 공개한 신형 구축함 '최현함'이 사흘만에 미사일 시험발사까지 했는데요. <br> <br>러시아 무기체계와 흡사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> <br>김용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바다 위 함선에서 미사일이 하늘로 솟구칩니다. <br> <br>다양한 각도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멀리서 지켜봅니다. <br> <br>김정은의 딸 주애도 현장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북한이 그제부터 이틀간 신형 5000톤급 구축함 '최현함'에서 미사일 시험 사격을 실시했다며 공개한 모습입니다. <br> <br>진수식을 한 지 사흘 만으로 이례적인 속도입니다. <br> <br>특히 북한이 초음속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, 최현함은 이를 포함해 핵탄두 장착 미사일을 대거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(김정은 위원장은) 해군의 핵무장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책임적인 선택을 할 때가 되었다고 하시면서…." <br> <br>특히 전문가들은 최현함과 미사일에 러시아에 파병 대가로 받은 기술이 대거 적용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발사된 미사일은 러시아의 초음속순항미사일 '지르콘'과 형태가 유사하고 함선의 마스트와 배치된 레이더는 러시아의 카라쿠르트급 함정과 외형이 비슷합니다. <br> <br>함미에 탑재된 방공무기체계 또한 러시아제와 판박이입니다.<br> <br>[홍민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] <br>"기술 이전이라든가 최소한 '전수'가 있어야지만 가능한 설계라는 거죠." <br> <br>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의 함정 건조 및 개발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허민영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