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노조가 준법 투쟁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운행을 조금씩 지연하는 방식인데, 내일부터는 다시 정상운행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표정우 기자! <br /> <br />퇴근길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퇴근 시간대가 지나면서 시민들로 붐볐던 버스 정류장도 한산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 취재진이 오후 6시부터 이곳에 나와 퇴근하는 직장인들을 만나보았는데요, <br /> <br />대부분 버스 운행에 관해 평소와 다른 점을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지만, 일부 시민들은 지연을 체감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 버스노동조합은 앞선 오늘 새벽 2시, 노사 임금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새벽 첫차부터 준법 투쟁, 이른바 안전운행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운행은 건널목 앞에서 우선 멈추거나, 휴게 시간을 준수하는 등 말 그대로 규정을 철저히 지키며 운행하는 것을 뜻합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운행 간격이나 속도 등을 조절해 사실상 버스 운행이 조금씩 지연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완만한 단계의 쟁의 행동으로 분류됩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출·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비상수송 대책을 가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은 출근 시간대에 13차례 지하철을 추가 운행한 데에 이어,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도 각각 9차례, 8차례 추가 운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지하철 역사와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자치구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부터는 다시 평소처럼 버스가 운행될 예정인데요, <br /> <br />서울시내버스노동조합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늘 하루만 안전운행을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다음 달 8일 예정된 전국 자동차노조 지역 대표자 회의에서 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빠른 시일 안에 원만한 노사 합의가 도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YTN 표정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이규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표정우 (pyojw03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3020195159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