큰 불길이 잡혔던 대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하면서 밤샘 진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해가 뜨는 대로, 헬기를 다시 투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, 밤사이에도 불길이 잡혔다는 소식은 들어오지 않은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해가 진 뒤 현장에 투입됐던 헬기가 모두 철수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밤사이엔 지상에서 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막는 작업이 중점적으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과 소방, 지자체 인력 660여 명이 투입돼 방화선을 구축하고 잔불을 정리하는 데 초점에 맞춰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해가 뜨는 대로 헬기를 다시 투입해 주간 진화 작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 대구 지역에도 오늘 오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상태라, 불길을 잡는 '단비'가 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사흘 전 발생한 함지산 산불은 23시간 만에 꺼졌다가, 6시간 만에 재발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헬기 40여 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, 건조한 날씨에 돌풍까지 불어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청도 국가 소방동원령을 내리고 인근 시도 인력과 장비를 대구로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주불 진화 당시 260㏊였던 산불 영향 구역은 295㏊로 늘었고, 어젯밤 기준으로 화선 1.1㎞가 꺼지지 않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아파트와 주택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연기가 퍼지면서 주민 수백 명은 다시 대피소로 이동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. <br /> <br />근처에 있는 학교 2곳엔 오늘 임시휴교령이 내려졌고, 사립유치원 2곳도 휴원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종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종원 (jong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50104453102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