되살아났던 대구 함지산 산불이 모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날이 밝으면서 헬기 40여 대가 투입돼 눈에 보이는 불길을 모두 잡았는데요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헬기를 대기시키고 불씨가 살아나는지 감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 기자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불길이 모두 잡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해가 뜬 직후부터 헬기 40여 대가 진화 작업을 벌였는데요. <br /> <br />조금 전에 남아 있던 화선 500m까지 모두 진압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산에서 연기가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과 대구 북구는 지금부터는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해 불씨가 되살아나는지를 살핀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산림 당국과 소방, 또 지자체가 진화 인력 600명 정도와 장비를 동원해 야간 진화 작업을 벌였는데요. <br /> <br />다행히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불길이 크게 확산하지 않았고, 말씀드린 대로 일출 이후 헬기 공중 진화가 이뤄지면서 주불을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함지산에 불이 처음 시작된 건 지난 28일 오후 2시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23시간에 걸친 진화 작업 끝에 주불이 진화됐지만, 6시간 정도 만에 재발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어제 오후에는 순간 초속 10m 안팎의 비교적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이 확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대구 북구는 서변동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고, 주민 280명 정도가 가까운 학교에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변중학교와 성북초등학교 또 유치원 2곳이 오늘 하루 휴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확산하면서 산불 영향 구역은 어젯밤보다 15ha 늘어난 310ha, 축구장 440개 규모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눈에 보이는 불길은 잡았지만, 현장에는 초속 4m 정도의 바람이 불어 여전히 재확산 우려는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대구 북구는 공무원과 소방 등 700여 명을 동원해 잔불 정리를 진행하고 또 헬기 30여 대도 주변에 대기시켜 잔불 정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 오후에 예보된 비가 내리면 잔불 정리 작업도 마무리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구 함지산 산불 현장에서 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50110480878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