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민의힘은 대법원의 판결을 환영하면서, 대선 전에 이재명 후보의 이 판결 종지부를 찍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대법원이 유죄취지로 판단한 후보를 국민들에게 뽑으라 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세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결정 직후, 국민의힘 지도부는 사법부가 대선 전에 결론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6월 3일 대선 이전에 이재명 후보 법적 리스크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해주길 바랍니다." <br> <br>[권영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] <br>"대법원도 비교적 빠른시간 내에 재판을 한 것도 항소심 판결이 6월 3일 대선 전에 내려질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게 아닌가…" <br> <br>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후보 교체를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유죄가 기정사실화 된 대통령 후보를 국민들에게 뽑으라고 내놓는 건 모욕이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[권영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] <br>"대통령 후보를 계속 고집한다면 그 자체가 국민에 대한 중대한 모욕입니다. 후보 자진 사퇴가 상식입니다." <br> <br>성일종 의원은 SNS에 어제 "법대로 하겠죠"라고 한 이재명 후보의 말을 받아치며 "이재명 후보 말대로 법대로 되었으니, 이젠 ‘법대로 사퇴’하시라"고 했습니다. <br> <br>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사회적 혼란만 가중될 것이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[신동욱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 <br>"각종 사법리스크를 짊어진 채 대선 레이스를 이어가는 후보에 대한 도덕성과 자격 논란이 불거질 것이며…" <br> <br>국민의힘 내에선 오늘 대법원 결정이 쉽지 않은 대선판에 주요 변곡점이 될 수 있단 반응이 많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이 대법원 선고를 부정하고 버틸수록 여론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세진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<br>영상편집 석동은<br /><br /><br />이세진 기자 jinle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