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가 산불 등 재난과 내수 부진 극복을 위한 13조8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에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12조2천억 원보다 1조 원 이상 늘어난 건데, 양당이 주고받기식 양보를 통해 합의에 이르렀습니다. <br /> <br />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합의한 추경 규모는 13조8천억 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정부가 제출한 12조2천억 원에서 1조6천억 원 증액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상목 / 경제부총리 : 가장 빨리 국민들께서 추경의 효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정부는 신속 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.] <br /> <br />산불 피해와 농수산물 할인 지원에 2천억 원이 증액됐고, 여름철 수해 대비 예산도 3백억 원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 사업에도 8천억 원이 증액됐습니다. <br /> <br />양당은 올해 초부터 추경 필요성엔 공감하면서도 민주당은 최소 30조 원, 국민의힘은 15조 원 '핀셋 추경'으로 맞서며 협의에 진전을 보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지난달 정부가 경북 산불 피해 복구와 민생 지원, 인공지능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한 추경안을 제출하면서 논의가 본격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민주당이 요구한 지역화폐 1조 원을 두고 입장차를 보였는데, 평행선을 달리던 양당은 한 발씩 물러서며 접점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검찰 특수업무경비 예산 500여억 원 등을 반영했고,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마약 수사, 딥페이크 성범죄 수사 등 수사비 500억 원을 복귀했고….]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지역화폐 예산안을 일정 부분 받아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지역사랑상품권, 지역화폐 4천억 원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합의해주신 우리 국민의힘에도 깊이 감사를 드리고요.] <br /> <br />추경안이 풀리게 된 건 지난 2022년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을 위한 두 차례 추경 이후 3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웅성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;이성모 한상원 <br /> <br />영상편집;김지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50119331034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