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설악산 오색케이블카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.<br><br>강원도는 케이블카와 연계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.<br>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김진태 강원지사를 비롯한 강원도와 양양군 관계자들이 흙을 퍼 던집니다.<br><br>해발 395m,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첫 번째 지주가 설치될 장소입니다.<br><br>케이블카는 오색에서 끝청까지 3.3km 구간을 연결합니다.<br><br>지난해 6월 첫 삽을 뜬 이후 현재 공정률은 30% 수준입니다.<br> <br>올 하반기 터파기 등을 진행해 내년 말 준공이 목표입니다.<br><br>[한규진 / 오색케이블카 건설관리단장]<br>"(완공되면) 케이블카의 속도는 초당 4.3m로 시간당 최대 825명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."<br><br>강원도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와 양양 수산항을 연계한 대규모 관광개발도 추진 중입니다.<br><br>이달 말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에도 공모할 예정입니다.<br><br>공모에 선정되면 국비와 민간 사업비 등 1조 원이 투입됩니다.<br><br>강원도는오색케이블카와 대규모 요트 정박 시설을 갖춘 수산항을 무기로 산과 바다를 잇는 관광축을 형성해 프랑스 니스 같은 <br>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.<br><br>[김진태 / 강원지사] <br>"이렇게 산과 바다가 같이 어우러지는 이런 곳은 전 세계에도 거의 없기 때문에 아주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."<br><br>해양수산부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에 참여한 전국 10여 개 도시들의 현장 실사를 마친 뒤 이르면 오는 7월 결과를 발표합니다<br>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: 김민석<br>영상편집: 석동은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