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벌써 네 번째 국정책임자가 바뀌는 한국의 상황을 외신은 '리더십 회전목마'에 빗댔습니다. <br> <br>충격적 전개라며 정치적 혼란에 휩싸인 한국을 예의주시했습니다. <br> <br>김용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유죄취지 파기환송과 국무위원들의 연이은 사퇴 등 국내 정치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되자, 외신들도 '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심화하고 있다'며 비중있게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블룸버그통신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의 사퇴를 보도하며 "계속되는 지도부 위기 속에서 또 하나의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졌다"며 "리더십 회전목마 상황이 됐고, 미국과 관세협상을 앞두고 취약한 위치에 빠졌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><br>파이낸셜타임즈도 "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경제대국이 더욱 큰 정치적 불확실성에 빠졌다"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또한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도 외신들은 "대선판이 흔들리고 있다"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포스트는 "한국의 대선레이스가 투표일을 5주도 남기지 않은 이날 뒤집혔다"고 보도했고, 로이터 또한 "이 후보의 대선후보 자격이 위협받을 수 있고, 수개월간 정치적 혼란을 겪은 한국 사회의 분열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"고 분석했습니다. <br> <br>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후보를 대선 선두후보로 소개하며 "이번 판결로 사법리스크를 계속 안고 가게 됐다"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홍웅택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