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 사랑, 유명하죠? <br><br>스트롱맨의 취향이 통하는 걸까요? <br> <br>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개인 저택을 처음으로 공개했는데, 내부는 금으로 도배된 듯 화려한 모습이었는데요. <br> <br>서주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닫힌 문을 열고 들어서자 금빛 실내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. <br> <br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] <br>"여기가 아파트입니다. 보시다시피 (집무실과) 멀지 않습니다." <br> <br>금테를 두른 거울부터 금장으로 장식된 벽, 번쩍거리는 샹들리에와 곳곳의 가구까지 대부분 황금색을 띈 화려한 모습입니다. <br> <br>선반에는 러시아 제국 당시 전제주의 정치를 펼쳤던 알렉산드르 3세의 초상화가 놓여있고, 흰색 그랜드 피아노도 눈에 띕니다. <br> <br>푸틴이 자신의 다큐멘터리를 찍는 러시아 언론인과 인터뷰하는 모습인데, 크렘린궁 내부의 개인 공간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그간 경호팀 등 측근만 출입할 수 있었던 푸틴의 저택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> <br>푸틴은 최근 '부활절 휴전' 등 국가 중대사안을 논의할 때 언론에 잠시 노출됐던 집무실도 보여줬는데, 2년 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비공식 협상을 한 곳으로 소개됐습니다. <br> <br>영국 데일리메일은 "독재자의 사치스러운 삶이 잔혹한 우크라이나의 최전선에서 군인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극명히 대조된다"고 꼬집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