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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임 102일 만에 안보사령탑 교체...충성 경쟁 첫 낙오 / YTN

2025-05-02 1 Dailymotion

트럼프 취임 100일이 갓 지나자마자 외교·안보 사령탑인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사실상 경질됐습니다. <br /> <br />표면적으로는 군사 기밀 유출 사건인 '시그널 게이트'가 지목됐지만, 트럼프 충성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날 각료회의에서 어느 장관, 참모 할 것 없이 모두 잘하고 있다고 칭찬한 트럼프 대통령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누가 제일 잘했고 못했는지 한번 볼까 했지만 결국 다 똑같이 잘했습니다. 못한 사람은 없었고 모두가 훌륭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하루 만에 외교·안보 사령탑인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교체됐습니다. <br /> <br />왈츠 보좌관을 주유엔 대사로 보내고 루비오 국무장관이 당분간 안보보좌관을 겸임하게 된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SNS로 전격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왈츠 보좌관 교체는 사실상 경질로 해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후티 반군 공습 계획을 민간 채팅방에서 논의한 이른바 '시그널 게이트'의 책임자로 지목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민주당에선 충성파인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지키기 위해 비교적 합리적인 왈츠 보좌관을 날렸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채팅방에 실수로 기자를 부른 건 왈츠이지만, 군사 기밀을 올린 건 헤그세스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태미 덕워스 / 민주당 상원 의원 : 헤그세스를 보호하기 위해 왈츠를 제거한 것 같습니다. 결국, 펜타곤 내부 혼란은 더 길어지게 되겠죠.] <br /> <br />왈츠 보좌관과 함께 트럼프 1기 때 대북 협상 실무을 맡았던 알렉스 웡 국가안보부보좌관도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웡 부보좌관은 지난주만 해도 백악관에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차장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'시그널 게이트'를 처음 보도한 애틀랜틱은 맹목적 충성파가 아닌 왈츠는 어차피 오래 버틸 수 없었을 거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강연오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0222390854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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