디펜딩 챔피언답지 않게 올 시즌 골 가뭄을 겪는 울산이 오랜만에 크게 웃었습니다. <br /> <br />베테랑 이청용의 올 시즌 첫 골을 시작으로 한 경기에서 3골이나 터트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대건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던 울산의 첫 해결사는 역시 베테랑 이청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반 17분, 오른쪽에서 낮고 빠르게 올린 크로스를 가볍게 툭 건드려 골망을 흔듭니다. <br /> <br />782일 만에 나온 이청용의 리그 골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는 지배하지만 골이 없는 울산의 고질적인 문제가 전반 내내 노출됩니다. <br /> <br />윤재석이 절묘하게 공을 밀어줬지만 에릭이 골로 연결하지 못했고, 광주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책을 틈타 여러 차례 시도했던 슈팅도 모두 막힙니다. <br /> <br />후반 답답한 흐름을 끊어낸 건 교체 선수 라카바였습니다. <br /> <br />상대 골키퍼가 어렵게 쳐낸 공을 빠르게 달려들어 툭 밀어 넣습니다. <br /> <br />교체 투입 1분 만에 나온 자신의 K리그 데뷔골입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, 에릭이 쐐기 골까지 보탭니다. <br /> <br />이전까지 경기당 1골도 못 넣던 울산은 올 시즌 처음으로 3골을 넣으며 홈 구장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천은 박상혁의 멀티 골로 웃었습니다. <br /> <br />박상혁이 헤더로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뒤 포항이 3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박상혁이 다시 골망을 흔들며 팀을 2위로 끌어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대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정치윤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대건 (dg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5050222514959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