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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진기 대신 AI로 영유아 호흡기 질환 진단한다 / YTN

2025-05-02 32 Dailymotion

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힐 때 생기는 쌕쌕이는 숨소리를 '천명음'이라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주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, 큰 병으로 번지지 않도록 빨리 알아차리는 게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AI를 이용해 천명음을 90%대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나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봄철이 되면서 천식 등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폐가 작은 영유아를 중심으로 천명음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천명음은 만성 폐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식별이 중요한데, 영유아 환자의 경우 청진기로 호흡을 듣는 진료로는 진단이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세준·강은호 / 경기 하남시 : 아프면 의사 선생님을 만나서 진료받고 그런 과정들이 절차가 복잡했었는데요.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는 언제 불시에 (위급 상황이) 발생할지 모르거든요.] <br /> <br />이에 국내 연구진이 AI를 이용해 더 쉽고 정확하게 천명음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자 청진기가 환자의 호흡을 주파수 형태로 시각화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진단을 내리는 원리입니다. <br /> <br />연구진은 국내 두 개 대학병원에서 2년에 걸쳐 총 725개의 호흡음을 수집해 AI 모델에 학습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여러 호흡음 중 천명음을 구분하도록 한 결과, 정확도 91.1%의 성능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훈 /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: 실제 환자들의 진료에서 호흡기 질환의 진단을 보조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. 환자의 생체 신호·호흡음을 수집하고 동시에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연관된 임상 데이터들을 함께 수집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연구진은 환자의 호흡음에 임상 데이터까지 포함한 통합 데이터를 구축하고, AI 진단 모델을 다양한 질병에 적용하겠다는 구상입니다. <br /> <br />연구진은 개발한 기술을 스마트 기기에 적용하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정확한 천명음 진단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박나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취재 : 지준성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나연 (pn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5050302112582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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