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거의 끊기는 등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가자 전쟁은 오히려 더 꼬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가 팔레스타인 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으로 꼽고 있는 '두 국가 해법'은 소멸 위기에 처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주민들을 모두 내쫓고 가자지구를 휴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가자 전쟁에 대한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: 미국은 가자 지구를 점령해 소유하고 위험한 불발탄과 기타 무기를 해체할 책임을 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휴전 협상을 미룬 채 가자지구를 초토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착촌 건설을 계속 늘리면서 서안지구에서 정착민들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한 공격도 위험 수위에 이르렀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아예 가자에서 발을 빼려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팔레스타인 영토에 배정된 안보조정관 직책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 /> <br />2005년부터 3성 장군이 맡아 미국과 이스라엘, 팔레스타인을 중재해오던 자리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스라엘을 일방적으로 지지합니다. <br /> <br />[도로시 시아 유엔 주재 미국 차석대사 : 하마스를 옹호하는 것은 이스라엘 안보를 약화시킬 뿐, 팔레스타인 주민 삶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을 제외한 국제사회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이 골자인 '두 국가 해법'을 유일한 해결책으로 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최근 국제 정세 흐름 속에 이 방안은 소멸 위기에 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: 오늘날 '두 국가 해법' 약속은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. 이에 대한 정치적 약속은 그 어느 때보다 멀어졌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집권 이후 무역 전쟁에 휩싸인 세계는 가자 전쟁에 관심을 둘 여유를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틈을 노린 이스라엘은 더 강력한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고, 국제사회 구호 손길은 닿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임현철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0406220132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