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민의힘은 잠시 후 긴급 의원총회를 엽니다. <br><br>단일화 협상에 진전이 없자 연휴지만 지역에서 올라와 김문수 후보를 향해 단일화 압박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최소한 단일화 날짜라도 내놔야 한다는 입장이라는데, 상황이 어떤지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. <br> <br>질문 1) 조민기 기자, 의총 시작했습니까? 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 의원총회는 잠시 후죠. <br> <br>저녁 8시 시작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당초 7시로 예정됐지만, 연휴기간 지역에 내려간 의원들이 모이는데 다소 시간이 필요한 걸로 보입니다. <br><br>오늘 의총의 핵심 의제는 바로 단일화입니다. <br> <br>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단일화 협상에 나서지 않는다며 의원들이 지도부에 요구해 소집된 의총입니다. <br> <br>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협상 의지가 있는지 물어보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한 재선 의원은 "단일화한다고 뽑았더니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다른 거냐"며 "최소한 단일화 날짜라도 내놔야 한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"경선 당시 약속이 거짓이었는지 묻겠다"라거나 "6월 3일 대선일까지의 권력에 취하면 안 된다는 말을 해줄 것"이라고 예고한 의원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김 후보가 오늘 의총에 참석할지가 미지수입니다. <br> <br>명목상 대선 후보와 의원들의 상견례 자리이지만, 모이는 이유가 뻔한 상황에서 후보가 굳이 이 자리에 올 필요가 있느냐는 기류도 캠프 내부에서 읽힙니다. <br><br>질문 2) 의원들의 단체 움직임이 이미 시작된 분위기죠?<br> <br>4선 중진 의원 7명이 먼저 나섰습니다. <br> <br>"단일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희망에 부응해야 한다"며 "후보등록 마감일인 5월 11일 전에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"며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3선 의원들도 조금 전 단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"머뭇거릴 시간이 없다"며 "그 어떤 전제조건도 없이 오늘 중에라도 즉각 단일화에 임해주시기 바란다"고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김석현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조민기 기자 minki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