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이기도 하죠. <br> <br>불교가 엄숙한 이미지를 내려놓고 젊은 세대에 다가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배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'부처님 오신 날'을 맞아 이곳 조계사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. <br><br>최근 불교는 세대를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. <br> <br>재미와 체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로 불교는 더 이상 무겁고 낯선 종교가 아니게 됐습니다.<br> <br>조계종은 지난해부터 'AI스님'을 운영 중입니다. <br> <br>일찍 퇴근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일상생활 속 고민을 말하면, AI스님이 불교 경전을 바탕으로 상담해 줍니다. <br> <br>스님이 직접 찾아오는 '홈 템플스테이'도 인기입니다. <br> <br>절이 아닌 내 집에서 스님과 함께 절밥을 먹는가 하면 목탁을 치고 명상도 할 수 있습니다.<br> <br>아이돌 생일을 기념하듯 한 카페에선 부처님의 생일 파티가 열렸습니다. <br><br>부처님의 나이인 2649살을 뜻하는 풍선이 달려 있고, '연꽃 라떼'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합니다. <br><br>[이나혜 / 서울 도봉구] <br>"SNS를 보고 굉장히 좀 호기심도 가고 또 신기하기도 하고." <br> <br>머리카락 일부를 잘라내는 출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젊은이들에게 반응이 좋습니다. <br> <br>[유주연 / 경기 고양시] <br>"시대가 많이 바뀐 만큼 어느 정도 융통성 있게 재미있게 즐기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" <br> <br>세련되고 현대적으로 바뀌는 불교에 대중이 반응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이준희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배정현 기자 baechewin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