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식 선거운동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민의힘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두고 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도부는 연일 의원총회를 열며 김문수 후보 압박에 나섰는데, 김 후보는 돌연 대선 일정 중단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민의힘 의원총회는 지금 어떻게 진행 중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후에 정회됐다가 저녁 8시부터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어제 심야 의원총회를 연 데 이어 오늘도 오후 2시부터 의총을 열어 단일화 논의를 이어갔지만, 김문수 후보 설득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문수 후보는 일단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거부하고 있고 본인을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당이 갑자기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소집을 공고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는 주장인데요. <br /> <br />단일화에 대한 입장에는, 본인은 일관된 의지를 분명하게 보였고 그 마음은 한결같다는 논리를 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: 일정을 지금 시점부터 중단하겠습니다. 그리고 서울로 올라가서 남은 여러 현안에 대해 깊이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지방에서 대선 행보에 나섰던 김 후보가 서울로 올라오면서,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내려가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발길을 돌리는 촌극을 빚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소속 한덕수 후보도 헛걸음하게 됐는데, 오늘 중 만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김대식·엄태영 의원이 각각 초선과 재선 대표 자격으로 김 후보를 먼저 만났는데요. <br /> <br />두 사람은 김 후보에게 의원과 당원들의 의견을 전달했고, 후보를 위한 별도 의원총회를 여는 쪽으로 얘기가 진전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종의 달래기 전략으로 보이는데, 단일화에 대한 당의 입장은 여전히 강경합니다. <br /> <br />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의원총회에서 김 후보가 약속을 어긴다면 국민에 대한 배신을 저지르는 거라고 압박하며 단일화에 실패하면 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는 강수도 뒀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전체 당원을 대상으로 투표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인데, 단일화는 당원의 뜻이라는 확실한 명분을 세우기 위한 거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[권영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5월 7일 전 당원을 대상으로 단일화 찬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습니다. 대통령 후보 단일화에 실패한다면 전 당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50619501226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