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교황의 마지막 선물…가자지구 어린이 이동진료소로 전용차 개조

2025-05-06 18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전 사용했던 전용 차량이 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아픈 어린이를 위한 이동진료소로 다시 태어납니다. <br> <br>가자지구 전쟁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던 교황의 유언에 따른 것입니다. <br> <br>이솔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흰색 차량에 탑승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팔레스타인 베들레헴 시내를 돌며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듭니다. <br> <br>2014년 이스라엘, 팔레스타인 순방 당시 전용차 '포프모빌'에 탄건데 이 차량이 가자지구 어린이들을 위한 이동식 진료소로 개조됩니다. <br> <br>당시 교황은 순방이 끝난 뒤 평화의 상징으로 차량을 이스라엘에 남겼는데, 10년이 흘러 지난해 11월 스웨덴의 아르보렐리우스 추기경이 차량 개조 아이디어를 내자 이를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현재 차량은 예루살렘에서 의료용으로 개조 중입니다. <br> <br>감염 신속검사 장비와 봉합 키트, 산소 공급장치, 백신 등 각종 의료 장비가 탑재되는데, 의료진이 타고 다니면서 아이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개조되는게 핵심입니다. <br> <br>교황은 지난 달 선종 직전까지 가자지구에 매일 전화를 걸어 위로를 전할 만큼 깊은 애정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[프란치스코 / 교황(지난 1월, 가자지구 신도들과의 화상통화)] <br>"잘 지내고 있나요? 오늘은 무엇을 드셨어요?" <br><br>뉴욕타임스는 "교황이 가자지구 어린이들의 고통을 깊이 헤아렸음을 보여주는 매우 구체적인 상징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