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영국에서 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 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> <br>영국 왕실이 총출동했는데, 화려한 에어쇼부터 군인들의 행진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습니다. <br><br>송진섭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영국 런던의 시계탑 빅벤이 12번 울려 퍼지며 올해로 80주년 된 전승절 기념일을 알립니다. <br><br>영국 국민 배우 티모시 스폴이 윈스턴 처칠 총리 동상 앞에서 '대국민 승리 연설'을 낭독합니다. <br> <br>[티모시 스폴 / 영국 배우] <br>"어느 정당이나 어떤 계급의 승리가 아닙니다. 위대한 영국 국민 전체의 승리입니다." <br> <br>일제히 날아 오른 전투기 뒤로 영국 국기, 유니언잭에 담긴 세 가지 색상의 비행운이 하늘을 수놓고, 빨간 제복 차림의 왕실 근위병들이 버킹엄 궁전을 향해 행진합니다. <br> <br>제복을 입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거수 경례로 군인들을 향해 예우를 표합니다. <br><br>현지시각 어제, 영국 런던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 행사가 열렸습니다.<br> <br>행사에는 찰스3세 국왕과 윌리엄 왕세자, 커밀라 왕비 등 왕실이 총출동했습니다. <br><br>왕실 업무에서 물러난 해리 왕자는 이번에도 불참했습니다. <br> <br>왕실 가족은 참전 용사 50여 명을 버킹엄궁에 초청해 티타임을 가졌습니다. <br><br>[찰스 3세 / 영국 국왕] <br>"좋은 날, 당신을 이곳에 초대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." <br><br>영국 BBC방송은 "1945년 전승절을 경험한 왕실 가족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기념식은 올해가 처음"이라고 보도했습니다.<br> <br>전승절 행사는 영국 런던 시내 곳곳에서 오는 8일까지 이어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송진섭 기자 husband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