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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사 부를 뻔한 화재...100일 사이 달라진 안전 인식 / YTN

2025-05-06 684 Dailymotion

지난 설 연휴에 난 에어부산 화재 사고가 오늘로 100일째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는 항공기 내 보조배터리 관리 규정이 강화되고 탑승객도 안전에 대해 더 신경 쓰는 계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이후 달라진 공항 분위기를 차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륙을 앞둔 항공기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보조배터리에서 난 불로 기체가 모두 탄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이후 공항 곳곳에는 보조배터리를 선반에 넣을 수 없다는 안내판이 설치됐고, 탑승에 앞서 배터리를 비닐 봉투에 넣는 건 당연한 절차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[항공사 직원 : 보조배터리 기내 선반에 올리지 마시고 직접 휴대 부탁드립니다. 봉투에 넣어주세요.] <br /> <br />휴대용 짐에 배터리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는 표시까지 부착하고 나서야 탑승을 진행하는 항공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화재로 비행기에서 배터리는 언제든 손에 닿는 곳에 두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대책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충격적인 사고 소식은 자연스레 내가 탄 비행기에서도 불이 날 수 있다는 걱정으로 이어지고 승객이 안전에 대해 더 신중하게 생각하는 계기도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신재호 / 경남 창원시 : 배터리가 눈에 보이는 곳에 있으니까 문제가 됐을 때 바로 조치할 수 있어서 현재 방법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 2월 말, 인천에서 태국 푸껫으로 가던 항공기 안에서 보조배터리에 연기가 났는데 선반이 아닌 손에 닿는 곳에 있어서 화재를 막은 사례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현민 / 에어부산 PR파트장 : 가장 큰 효과는 결국 인식의 변화거든요. 탑승객, 항공사 모두가 보조배터리를 관리하는 측면에서 좀 더 신경 쓰고,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하고요.] <br /> <br />사고가 난 지 오늘로 100일째. <br /> <br />보조배터리 관리 규정이 강화된 이후 항공기 내 배터리 관련 화재 사고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에어부산 화재 사고 최종 조사 결과는 내년쯤 나올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보조배터리 내부 합선에 따른 화재 가능성이 크다는 중간 감식결과가 나왔지만, 제조사 결함이나 승객 과실 여부 판단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게 조사 관계자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상은 (chas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50701264132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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