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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킹으로 30억 상당 모바일상품권 탈취...19명 검거 / YTN

2025-05-07 156 Dailymotion

모바일 쿠폰 판매업체를 해킹해 30억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빼돌린 혐의로 19명이 무더기 검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모바일 상품권의 핀 번호만 알며 대형마트에서 쉽게 종이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남성이 대형마트의 무인 상품권 판매기 앞에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곧이어 상품권을 뭉치로 뽑아 봉투에 집어넣습니다. <br /> <br />해킹으로 몰래 빼돌린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을 종이 상품권으로 바꾼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 국적의 해외 총책 30대 A 씨 등은 지난해 8월 한 모바일 쿠폰 판매 업체의 관리자 계정을 해킹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관리자 계정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7천여 장, 30억 원어치를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당은 고액 아르바이트 등을 명목으로 모집한 교환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대형마트에서 종이 상품권으로 바꾸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번에 너무 많은 상품권을 교환하면 의심을 살까 봐, 전국의 마트 스물두 곳을 돌아다니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교환한 상품권은 28억 6천7백만 원어치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품권은 A 씨 등의 가족이나 초등학교 동창 같은 믿을 수 있는 이들이 수거하게 했고, 상품권 업자를 통해 현금화한 뒤 해외로 빼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모든 일이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벌어져 상품권 판매 업체는 피해를 알아차리기 쉽지 않았고, 수십억 원에 이르는 상품권 대금을 치르게 된 피해 업체는 결국 폐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숙영 /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3대장 : 최근 크게 늘고 있는 모바일 상품권의 해킹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관리계정 유출에 유의하고, 정기적인 보안 점검과 다중 인증 도입으로 해킹 위협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경찰 조사 결과, 총책 A 씨는 한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질러 처벌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교환책 등 일당 19명을 무더기로 검거해 이 가운데 6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A 씨와 수거책 역할을 했던 A 씨의 형 40대 B 씨 등 2명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하고, 다른 조직원 3명도 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배민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; 변지영 <br />화면제공 ; 서울경찰청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배민혁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50716531309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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