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슈미르 총기 테러 사건 여파로 갈등을 빚던 인도와 파키스탄이 결국 무력 충돌로 치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의 사상자가 130명에 달하는데요. <br /> <br />인도의 선제공격에 파키스탄도 강력한 보복을 경고하면서 '사실상 핵보유국'인 두 나라의 확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화염이 솟아오릅니다. <br /> <br />갑작스러운 미사일 공습에 주민들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7일 새벽, 인도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지역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는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휴양지에서 벌어진 관광객 테러공격에 파키스탄이 관련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, 추가공격이 임박했다는 징후도 포착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비크람 미스리 / 인도 외무장관 : 우리 정보기관이 파키스탄에 기반을 둔 테러 활동을 감시한 결과, 인도에 대한 추가 공격이 임박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. 이를 사전에 저지하고 대응하기 위한 작전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파키스탄도 즉각 미사일 보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테러리스트 관련 시설만 공격했다는 인도의 주장과 달리 민간인 피해가 속출했다며 더 강력한 응징을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인도가 카슈미르에 있는 수력발전소 댐을 공격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흐메드 샤리프 / 파키스탄군 대변인 : 적의 비겁하고 부당한 행동에 파키스탄군은 파키스탄 국민의 지지를 받아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양측의 충돌로 민간인을 포함해 사상자가 속출했고 카슈미르 주요 공항도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의 승인 없이 핵무기를 보유한 인도와 파키스탄은 이스라엘 등과 함께 '사실상 핵보유국'으로 불립니다. <br /> <br />70년 넘게 앙숙 관계로 갈등을 빚어온 두 나라의 무력 충돌에 국제사회는 우려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클 쿠겔만 / 남아시아 담당 애널리스트 : 두 나라는 핵보유국이며, 핵이라는 요소를 고려할 때 매우 우려스러운 제한된 군사력을 서로에게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, 두 나라 모두 핵보유국이라는 점은 오히려 서로에게 부담이고, <br /> <br />파키스탄은 최악의 경제난, 인도는 관세전쟁 해결이 시급한 상황에서 대규모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영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0719000620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