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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중, 스위스서 ‘관세전쟁’ 첫 담판

2025-05-07 25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관세 폭탄을 주고 받으며 사실상 무역 관계가 단절됐던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말 스위스에서 첫 공식 협상에 나섭니다. <br> <br>협상 테이블에 앉기도 전에, 양측은 주도권을 두고 기싸움을 벌였습니다. <br><br>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말인 10일과 11일 쯤 스위스에서 마주합니다. <br> <br>양국 실무 협상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. <br><br>미국 측에선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가, 중국 측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인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각각 양측 대표로 나올 예정입니다.<br><br>고율 관세 인하와 특정 품목 관세 면제 등이 핵심 의제로 거론되는데,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펜타닐 밀수출 문제를 중국이 협상 고리로 삼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> <br>트럼프는 미국을 '고급 백화점'에 비유하며 다른 나라가 관세를 지불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밝혔습니다. <br><br>그러면서 이번 회담도 중국 측에서 먼저 요청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중국은 (우리와) 협상하길 원하고 만나고 싶어합니다. 우리는 적절한 시점에 그들과 만날 겁니다." <br><br>중국 상무부도 "협상을 빌미로 계속 강압적으로 나오면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"고 하는 등 양측은 만나기도 전에 기싸움을 하기도 했습니다.<br><br>미중 간 협상 소식에 미국 주요 지수 선물이 급등한 가운데, 미 현지언론들은 이번 만남이 더 광범위한 무역협상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창종(VJ)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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