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중국 시진핑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합니다. <br> <br>기념 열병식엔 중국 군 의장대까지 파견됐는데요. <br> <br>내일은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만날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붉은 깃발을 단 탱크와 전차가 줄지어 달리고, 군 의장대도 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> <br>[현장음 / 소리만] <br>"와!" <br> <br>이틀 뒤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80주년 전승절 기념식을 앞두고 현지에서 열병식 리허설이 한창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모스크바 한복판에 중국 인민해방군 의장대의 모습도 보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하나, 둘, 셋, 넷." <br> <br>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중국 교민들은 환호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중국 만세, 중국 만세!" <br> <br>중국은 열병식에 의장대 100여 명을 파견했습니다. <br> <br>[유리 우샤코프 /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] <br>"전략적 상호작용의 러·중 관계는 역사상 최고 수준입니다." <br> <br>국빈 초청을 받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늘 러시아로 출국해, 내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. <br> <br>시 주석의 열병식 참석은 2015년 70주년 이후 10년 만입니다. <br><br>러시아와 우호를 과시하며 '반미 연대'를 형성하는 등 '전승절 외교'에 나선 겁니다.<br><br>러시아 현지 매체는 이번 전승절에 29개국 정상이 참석한다고 밝혔는데,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름은 없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러시아 타스통신은 현지시각 어제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이로 인해 한 때 모스크바 주요 공항 4곳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.<br>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이윤상 기자 yy27@ichannela.com
